[1.7~13일 클래식·무용]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경기필하모닉 2019년을 열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1.07 19:12 의견 1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7~13일) 클래식계는 다채로운 단체들의 신년음악회로 가득하다. 예술의전당과 KBS 교향악단이 여는 '2019 신년음악회'를 비롯해 경기 필하모닉, 성남시립국악단,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 등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1년을 맞아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2019 신년음악회(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 신년음악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공연이다.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음악을 통해 온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자경 지휘자가 함께하며 연주에는 KBS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박지민, 베이스 전승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남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성남시립국악단은 제58회 정기연주회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년 맞이 판굿과 관현악을 필두로 팔도 민요 연곡, 합창과 관현악 '아 성남이여', 창과 관현악 '흥보가 대박났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놀이'를 선보인다. 출연진에는 지휘자 김만석, 성남오리뜰 농악보존회, 성남국악협회,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담, 소리꾼 남상일,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10일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은 이번 주 신년음악회를 맞아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9/20 시즌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19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한해 동안 5번의 무대를 통해 독보적인 상상력과 더불어 직관적으로 작품 전체를 꿰뚫어 보는 박종해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 프란츠 슈베르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연주한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2019 신년음악회(11일 세종 대극장)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 여는 신년음악회다. 최수열 지휘자가 무대를 이끈다. 협연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이 출연한다.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그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만날 수 있다.

▲2019 경기필 신년음악회(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경기필은 2019년 신년음악회를 특별한 레퍼토리로 구성한다. 슈트라우츠의 왈츠, 폴카 등 가벼운 레퍼토리로 꾸며지는 다른 무대와 다르게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을 선보인다. 평온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과 희망찬 새해에 대한 꿈을 담는다.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이끈다.

▲2019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12일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JCC아트홀에서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에스트로 크리스티안 탈레만의 지휘로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진행하는 공연이다. 공연 소개 및 해설에는 음악평론가 유정우가 함께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