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발언' 후푹풍...정치권 '난타전'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1.04 13:00 의견 53
손혜원 의원이 양대 포털 키워드를 점령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 = 포털 이미지)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손혜원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진영 논리로 보자면 보수진영에서 신재민은 '내부고발자'임에도 불구하고 '막말'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기 때문.

손혜원 의원은 이에 양대 포털 '뉴스 키워드 인물'에 등극해 갑론을박을 유발하고 있다.

손혜원 의원은 앞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돈 벌러 나왔다'라는 취지로 조롱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손혜원 의원은 과거 국정농단에선 고영태와 노승일과 같은 '내부고발자'에 대해선 옹호론을 펼친 바 있다.
 
즉 2016년,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노승일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에 대해 언급한 것과는 180도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

당장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손 의원은 무슨 근거로 공익제보의 압박감과 부담감에 유서까지 가슴에 품고 다니는 신재민을 매도하는 것인가”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손혜원 의원 옹호론자들은 '내부 고발자'라는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의원은 논란이 뜨거우지자 부랴부랴 비판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바른미래당도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공익제보자를 거론하며 고영태씨를 옹호한 바 있다”며 “내로남불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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