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사위' 던진 까닭은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1.04 09:20 | 최종 수정 2019.01.04 09:21 의견 1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노영민 주중 대사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교체 예정으로 전해진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에 따라 노영민 카드를 꺼낸 청와대의 속사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여야 정치권의 논평도 주목을 받고 있다.

노영민은 3선 의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까닭에 야권에선 강력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특정 포털 사이트 댓글에서는 위험수위에 가까울 정도로 노영민 대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노영민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으며 후보의 눈과 귀가 됐다.

연대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의 비리를 해부하는데 올인했던 인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19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을 상대로 강매한 의혹에 휩싸이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

노영민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한 이유는 여기서 출발하고 있다.

젊고 개혁적은 인물이냐는 접근법에서 볼때 여권 내부에서도 노영민에 대한 갑론을박은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