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X화이자 교차접종 논란..사망 이어 심장수술에 혼수상태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22 08:19 | 최종 수정 2021.07.22 21:35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 후 심정지가 발생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후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내 A씨가 지난 4월 2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지난 6일 화이자로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A씨가 지난 8일 구토와 설사, 가슴 조임, 몸살 증상 등을 호소했고 11일 경남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원인은 “느끼는 바로는 엄격한 기준으로 백신과의 인과성 없는 질환이라고 판단하는 등 부작용이 없다고 (보상을) 피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보건당국은 조사에 나선 상태다.

A씨는 평소 기저 질환도 전혀 없었으며 지난 6월 양로원에서 근무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받은 신체검사에서도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였다고 한다.

함안군보건소는 의무기록지 확보, 기저질환 유무 등을 확인한 뒤 신속대응팀 회의를 거쳐 경남도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한편 전날도 건강하던 50대 현직 경찰 간부가 AZ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 한 뒤 사흘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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