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카카오톡에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챗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자료=손해보험협회]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앞으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22일부터 카카오톡에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챗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자동차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 검색 ▲과실비율분쟁 심의 진행상태 조회 ▲자동차사고 관련 인터넷 상담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채팅로봇이라는 '챗봇' 특성상 궁금한 내용을 대화창에 단어나 문장 형식으로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교통사고 발생시 손해보험사와 공제사의 사고 접수 문자 메시지에 챗봇 URL(인터넷상주소)을 안내해 사고 당사자가 과실비율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과 과실비율정보포털을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관심 및 모바일 기반 정보검색 수요가 늘면서 정보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봇을 개발했다"며 "이번 서비스로 소비자의 과실비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당사자 간 과실비율 분쟁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