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관련주 "WHO 승인 불투명해도 多국가 인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21 08:14 의견 2
러시아 백신 이미지. [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승인을 이어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러시아 현지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식품의약처가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68번째 승인 국가가 됐다.

또한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루 정부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2000만회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직접투자기금(RFDI)과 체결한 이 계약 조건에 의해 향후 몇 달 안에 해당 분량의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페루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스푸트니크V는 예방효과가 9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WHO(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러시아 내에서는 가을에 승인되리라는 전망이 발표된 바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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