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르는 소년들, 돌아오다..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직비디오 눈길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7.20 18:37 | 최종 수정 2021.07.27 09:04 의견 0
'Electricity’ 스페셜 뮤직비디오 스틸. [자료=신시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개막을 앞두고 대표 넘버 'Electricity’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새롭게 빌리 역을 맡은 소년들의 에너지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시컴퍼니는 20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대표 넘버 ‘Electricity’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4명의 빌리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빌리들의 호흡과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대표 넘버인 'Electricity'는 극 중 빌리가 부르는 노래로 자신이 춤을 출 때 느끼는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한 곡이다. “저 새들처럼 높이 날아오르듯 짜릿한 그 느낌” “불꽃 튀듯이 전기가 흘러 자유를 얻죠”라는 가사는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빌리의 뜨거운 마음과 춤을 향한 열정을 대변한다.

4명의 빌리는 장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활보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발레, 아크로바틱, 노래 등을 선보여 기대를 끌어올린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약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0년 초연과 2017년 재공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2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년 동안 3번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되어 빌리로 성장한 4명의 소년이 이끈다. 동시에 7세부터 80세까지 전 연령대를 망라하는 총 58명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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