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젊은 연구자들 지원..상금 3억원 수여 ‘임성기 연구대상’ 공모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20 14:4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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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성기재단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수상후보자 공모 포스터 [자료=한미약품]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한미약품이 젊은 연구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한미약품은 창업주 故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에서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제1회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임성기 연구대상 공모는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상금도 3억원에 달한다. 수상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로서 성취한 업적이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해야 한다.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상도 따로 마련됐다.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임성기 연구대상과 수상자격을 같이 하지만 만 45세 미만이라는 연령 제한이 붙는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연구자상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 학회·협회·연구기관 및 대학의 장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할 수 있다.

추천서 1부와 경력 및 공적서 1부·대표 논문 사본 1부·관련 논문 5편 이하 사본 각 1부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논문은 ‘임성기 연구대상’의 경우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에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이어야 한다. 국내외에서 동일 주제로 유사한 규모의 상을 수상하거나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제외한다.

재단이 구성한 객관적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업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수상자가 확정된다.

시상은 매년 3월 중에 시행하며 시상일 및 장소는 추후 공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임성기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故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상”이라며 “중요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해 R&D를 평생의 신념으로 살아오신 임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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