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21일 출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7.17 18: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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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라디오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의 '수요초대석'에 오는 21일 오전 11시 섬세한 연주로 세계를 사로잡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교수가 출연한다. [자료=워너뮤직]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매일 오전 11시 청량감 가득한 클래식 프로그램,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정정화, 박정보)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 일상생활 속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담아 재미있게 전달한다.

매주 수요일, 클래식계의 명사들과 만나는 '수요초대석'은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을 초청해 진지함은 살짝 내려놓고 일반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극도로 섬세한 연주로 세계를 사로잡은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교수가 출연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무대에 우뚝 선 조인혁 교수의 클라리넷을 향한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별히 아끼는 자신의 클라리넷 연주곡을 소개하고 라이브 연주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 수석주자로 활동한 조인혁 교수의 오디션 선발 과정은 하나의 전설로 남아 있다.

2016년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가장 실력 있는 연주자가 선정되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조인혁 교수는 195:1의 경쟁을 뚫고,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관악기 수석 주자가 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스위스의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심포니 오케트스트라의 종신수석을 역임해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관악기 주자이다.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평창 대관령 패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을 비롯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1위, 파리 드뷔시 콩쿨 특별상을 통해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국내에서는 해외파견 음협콩쿠르에서 목관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교향악축제 개막연주 협연을 통해 KBS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광주시향, 울산시향 등과 협연했으며 해외의 많은 무대에 올라 큰 호평을 받았다.

평창 대관령 음악제와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서 정기 연주를 하며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겸하면서 일본 아피니스 페스티발 교수진으로 일본의 젊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조인혁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수학했다. 세계적인 목관악기 전문회사 프랑스 반도렌사와 부페 크람퐁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조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한편 21일 이후로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기타리스트 박규희(클래식 기타),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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