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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제작 지원작인 ㈜제작사 라제떼의 '룰루랄라 전당포'가 '제7회 서울웹페스트 2021'에서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료=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박무, 이하 '경콘진')은 제작 지원작인 ㈜제작사 라제떼의 '룰루랄라 전당포'가 '제7회 서울웹페스트 2021'에서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에, 경콘진 자체기획 웹드라마인 '작가실종사건'은 단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웹페스트'는 아시아 최초 웹드라마 전문 영화제로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웹드라마 시상식이다. 올해는 8월19일과 20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룰루랄라 전당포'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의 2020년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방송영상 부문) 작품이다. 제작비, 도내 로케이션 지원 및 OTT 플랫폼 '웨이브'의 유통 지원을 받았다.

'제7회 서울웹페스트 2021'에서는 작품상 외에도 남자 주연상(문지후), 여자 주연상(홍지윤), 미술상을 포함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경기도 어딘가에 인간의 감정을 담보로 맡고 돈을 빌려주는 전당포를 배경으로, 3명의 주인공이 자신의 감정을 맡기고 성격을 바꿀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룰루랄라 전당포'를 연출한 박소진 감독은 서울웹페스트 전에도 부천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초청, 한국 실감콘텐츠 페스티벌 우수상, 메사추세츠 독립영화제 각본상,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영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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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자체 기획한 쌍방향(인터렉티브) 웹드라마 '작가실종사건'이 서울웹페스트 단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료=경기콘텐츠진흥원]

또한 경콘진이 자체 기획해 유튜브에 공개한 쌍방향(인터렉티브) 웹드라마 '작가실종사건'은 서울웹페스트 단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경콘진 매니저 '우빈'이 자신이 쓴 시나리오 속으로 숨어버린 작가 레베카를 찾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시카고 인디필름 어워즈에도 공식 초청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제작지원한 작품과 함께 자체 기획한 웹드라마도 국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고 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