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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가입해 화제를 모은 ‘한국판 뉴딜펀드’ 5종목이 6개월 동안 평균 5%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1월 가입한 5개 뉴딜펀드(‘TIGER BBIG K-뉴딜ETF’,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 ‘KB코리아뉴딜펀드’, ‘삼성뉴딜코리아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8일 기준 5.26%에 달한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BBIG K-뉴딜ETF가 8.25%의 수익률을 기록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BBIG'란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비슷하게 BBIG 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따라가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는 6.59%의 수익률을 기록해 2위에 위치했다.

또 디지털 경제 및 그린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KB코리아뉴딜펀드가 5.01%, 친환경 미래차 기업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기업에 투자하는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가 4.85%의 수익률로 3,4위에 위치했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사회책임투자)와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이 1.62%의 수익률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에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1월에는 ‘한국판 뉴딜’ 독려를 위해 뉴딜펀드에 500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펀드 수익률은 263만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