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라운지] 한미 금리차 수익..국민銀 'KB 다모아 신탁' 5개월만 1130억 돌파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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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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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KB 다모아 신탁' 환프리미엄 상품이 5개월만에 1억달러(한화 약 1130억원) 판매를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한미 금리차를 활용해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사진=KB국민은행)
[한국정경신문=김은정 기자] 한미 금리차를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KB 다모아 신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한미 금리차를 활용한 'KB 다모아 신탁' 환프리미엄 상품이 판매실적 1억달러(한화 약 113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출시 5개월여만에 1억달러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를 보유한 사람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원화 정기예금 이자와 확정된 원-달러 스왑거래를 통한 환헤지 이익을 동시에 얻는다.
한-미 양국간 이자율 차이로 인한 환프리미엄이 발생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연 2.00%~2.25%)는 한국 기준금리(연 1.50%) 대비 최고 0.75%포인트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많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자녀 유학비 송금, 법인의 수출대금 결제 등 소비자의 자금운용 계획을 파악한 뒤 맞춤형 상품 공급에 나선다”고 말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현재 수준의 환율로 수출이나 수입, 투자에 따른 거래액을 고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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