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넘어..“SUV 전기차 시장 잡아라”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6.15 15:35 의견 0
아우디 Q4 e-tron [자료=아우디]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완성차 업계 트렌드가 SUV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여러 완성차 업체가 SUV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매년 라인업에 전기차를 채워나가고 있다. 내년까지 기다린다면 SUV 전기차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쌍용차는 첫 전기차 코란도이모션(Korando e-Motion) 본격 양상에 돌입했다. 코란도이모션은 준중형 SUV 전기차다. 오는 10월 유럽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의 SUV 전기차 Q4 e-tron도 올 가을부터 판매한다. Q4 e-tron은 아우디의 최저가 SUV 전기차로도 꼽힌다. 지난 3월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 라인업을 포함해 5년 동안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 전기차 20종을 출시한다.

BMW 브랜드의 최초 전기차 SUV IX 라인도 올 연말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 IX는 미국시장에서 아우디, 재규어, 테슬라의 SUV 전기차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재규어, 테슬라, 아우디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딜락의 SUV 리릭. 리릭도 브랜드 최초의 SUV 전기차로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아이오닉 5, 피스커의 오션, 쉐보레의 볼트 등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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