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도의원, 철도망 유치 광주시민 염원 담아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삭발 투쟁 벌여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6.11 23:22 의견 2
11일 박관열 경기도의원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단계별 추진을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더민주, 광주2)이 11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단계별 추진을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 등 시민 50여명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한 박관열 도의원은 "그동안 광주시가 각종 규제로 인해 제대로 된 산업단지나 계획입지공장 하나 갖추지 못한 채 빌라와 개별입지공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난개발이 이뤄져 왔으며, 도로인프라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시내 곳곳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철도망에서 소외된 경기 동남부 지역에 대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강선 연장을 계획대로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박관열 경기도의원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단계별 추진을 반영할 것을 주장하고 삭발식을 거행했다. [자료=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은 이날 아침부터 시작된 1인 시위와 기자회견, 그리고 광주용인공동시민연대의 광주시 황규영 공동대표, 용인시 임인성 공동대표와 함께 삭발식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38만 광주시민의 염원인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의 조기 추진으로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이고 이는 결국 경기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국토교통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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