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사 입 모았다..G7에 "백신 접종하면 격리 면제" 요청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6.11 12:36 의견 0
비행기.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주요 7개국 정상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입국할 때 격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 세계 항공사 60% 정도가 소속된 3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와 원월드, 스카이팀은 11일 안전한 여행 재개를 위해 G7 국가가 같은 여행 보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각국의 규제와 절차가 지나치게 다양하고 변동성이 심하다며 G7이 선도적으로 입국 후 격리 면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코로나 검사 비용을 낮춰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중간 기착지에서 입국하지 않는 환승객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와 격리를 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백신 접종과 검사 결과 증명서 등 여행에 필요한 보건 인증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해야 한다며 공인된 백신 접종이 격리 면제를 위한 합리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7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가리킨다.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잉글랜드 콘월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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