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양평군·군포시 대상..특별조정교부금 160억원 수상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6.01 20:23 의견 0
1일 경기도에서 3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 양평군이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양평군과 군포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과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다.

경기도는 1일 본선에 오른 11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본선을 개최했다.

올해 본선은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4개 시·군이 경쟁한 '대규모 사업부문'과 7개 시의 '일반규모 사업 부문' 등 2개 부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네이버TV 라이브경기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3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는 양평군이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했고, 하남시가 '삼.위.일.체, 한지붕 세가족 건강한 동행 with 경기'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80억 원을 받게 됐다.

이어 여주시의 '공간과 사람을 잇는, 경기 여주 남한강 문화예술교 조성' 사업과 안산시의 '소중한 생명, 즐거운 바다, 경기 AQUA LIFE 누리' 사업이 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60억원씩 받았다.

1일 경기도에서 3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일반 규모 부문'에서 군포시가 대상을 차지해 60억원, 의왕시와 파주시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50억원, 김포시와 부천시가 우수상을 받아 각각 40억원, 성남시와 구리시가 장려상으로 각각 30억원을 받았다. [자료=경기도]

이와 함께 7개 시가 참여한 일반 규모 부문에서 군포시가 대상을 차지해 60억원, 의왕시와 파주시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50억원, 김포시와 부천시가 우수상을 받아 각각 40억원, 성남시와 구리시가 장려상으로 각각 30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대규모 사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양평군의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Y-클라이밍 에코 파크 조성사업'은 폐철도 자갈채석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림레포츠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전체 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양평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등을 합쳐 오는 2023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규모 분야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의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은 물류기지와 산업단지 주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 재이용 쿨링&클린로드, 스마트 그린방음터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전체 사업비는 98억원으로 군포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시비 등을 합쳐 오는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20건, 일반규모 9건 등 모두 29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11건의 사업이 이날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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