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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mRNA 원액까지 생산하나..“설비 증설만..아직 몰라”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6.01 15:32 의견 0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완제공정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 증설을 예고하면서 원액 CMO(위탁생산)까지 받은 것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까지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에 증설한다. 설비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대한 준비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mRNA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은 백신 원액 생산이 아닌 완제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라벨링·포장에만 해당한다. 핵심 원료인 mRNA백신 원액은 해외에서 들여온다.

그러나 당시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백신 관련 기술 이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 증설이 이와 같은 기술 이전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생산 설비는 CMO 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라며 “기술 이전 또한 CMO를 위한 하나의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고객사가 정해진 단계까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하는 모더나 백신은 미국 이외 시장으로 공급되는 수억 회 분량으로 오는 3분기부터 생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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