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대 그룹 총수 만난다..“한미 협력관계 발전 당부”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5.28 15:06 의견 0
한미정상회담 중인 문재인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2일 4대 그룹 총수 또는 대표와 함께 오찬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초청 명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삼성그룹의 경우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대신 김기남 부회장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번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있는 자리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4대 그룹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14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74억달러)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대 그룹 총수에 대해 새로운 한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