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5명으로 압축..이준석, 나경원·주호영 제치고 ‘1위’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5.28 09:20 의견 0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본선 명단이 공개됐다.

28일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낸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나경원 전 의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이 본경선에 올랐다.

윤영석·김웅·김은혜 의원은 탈락했다.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젊은 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본경선에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5명은 약 2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차례·TV토론회 5차레를 거쳐 다음달 9~10일 본경선을 진행한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와 30%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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