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또 떨어졌다, 저가 650달러까지..탄소배출권 판매 급감 영향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7 07:47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 주가가 연속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66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0%(7.40) 떨어진 값이다.

이날 테슬라는 장초반 고가 681.02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를 탔고 반등하지 못했다. 저가는 650.0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관련 이슈로는 탄소배출권 판매 급감 이슈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초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는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규제 크레딧(탄소배출권)을 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FCA와 PSA의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탄소 배출 규정을 준수하게 됐다며 테슬라의 탄소배출권을 더 이상 구입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연간 십수억 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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