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이 성장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자료=하나손해보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이 성장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손보의 1분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7.1% 급증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자동자보험 매출 성장세의 배경은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과 보험료 할인 확대, 신차 가격경쟁력 강화,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 판매채널 확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한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이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할인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마일리지 선할인 가입자가 전월 대비 30% 오르기도 했다.

하나손보는 비대면(웹·앱)으로 보험가입 시 체결시간을 3~4분으로 단축하고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상담'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도 넓혔다.

이같은 자동차보험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6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카카오, 페이코 등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 확장과 이지세이브, SK엠 앤서비스 등의 비교견적사이트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신규 고객 유입량이 50% 증가했다"며 "특히 3년 이하 신차 중심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3월 신규 매출이 전월 대비 30%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