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서울 경기 비 시작→전국 확대 "천둥 번개 돌풍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4 09:10 의견 0
[자료=기상청 동네예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4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5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서울과 경기권으로 퍼지는 비 구름은 낮 시간대에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4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비구름대는 출근 시간대(07~09시)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낮(09~15시)에는 충남내륙과 전라권, 제주도, 오후(15~18시)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5일) 새벽(00~0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울러 오늘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될 전망.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라해안과 제주도는 오늘(4일) 낮부터.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오늘 밤부터. 중부서해안은 내일(5일) 새벽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늘 낮부터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여 대비하기 바란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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