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공연하게 될 '통제영로드 스토리텔러 시즌 3' 무대에 설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2020년도 공연 모습. [자료=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위원장 장창석)는 오는 9월 공연하게 될 '통제영로드 스토리텔러 시즌 3' 무대에 설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27일 위원회에 따르면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경남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브랜드 발굴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통제영로드 스토리텔러 시즌 3'를 제작하게 된다는 것.
위원회는 극단 벅수골,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협력하면서 4월부터 시민배우를 모집하고 5월부터 8월까지 전문배우들과 함께 소통교육을 통해 오는 9월 4차례 '통제영로드 스토리텔러 시즌 3 - 뮤지컬 '통제영의 바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통제영로드 스토리텔러 시즌 3'는 통영 명소 문화자원인 삼도수군통제영을 활용한 통영 콘텐츠 스토리로, 뮤지컬 '통제영의 바람'은 삼도수군통제영 공간을 이동하는 배우의 연극 몸짓 동선에 따라 관객이 이동하며 관람하는 공간 연극 여행이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이 결합된 상품으로 개발 확장돼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까지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시민배우 50여명을 모집한다. 5월중에 오디션을 거쳐 시민배우를 선발한다. 참가 신청서는 통영연극예술축제 홈페이지(www.ttaf.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삼도수군통제영 문화와 12공방의 예술혼 등 지역 스토리를 이해하고 우리들만의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통영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