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엔터·네이버 클라우드, IT 및 게임사업 MOU "K-콘텐츠 성장 위해"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4.22 14:22 의견 0
큐브엔터 로고. [자료=큐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오늘(22일) 글로벌 IT 및 게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큐브엔터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IP 및 제작 역량과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및 게임사업 영역의 진출, 확대에 적극적인 상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큐브엔터는 보유한 IP 및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공동 광고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 리소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인공지능) 등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광고 기획, 제작 지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IP 및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선보여 K-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동시에 당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K-게임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팟과 게임챗, 게임리포트 등 클라우드 상에서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진출한 게임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7조 원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규모 또한 증가해 7조 7600억 원에 이르는 등 K-콘텐츠 열풍을 이끄는 주역 중의 하나로 K-게임 산업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 미니 4집 앨범과 펜타곤의 미니 11집 앨범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1분기 음원 매출의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신인 걸그룹 라잇썸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한편,큐브엔터는 지난해 신성장 동력으로 다양한 IP 확보를 통한 영상 콘텐츠 제작·공급(OTT 플랫폼 등) 및 해외 자회사를 통한 화장품 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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