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부산)=최규철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9시 1층 대회의실에서 제38대 시정 출범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이 참여해 시정운영 방향,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 시정 주요 현안 공유와 논의를 했다.
오늘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시정혁신체제 운영과 시정 조속 정상화 ▲코로나19 대응상황 ▲청년 활력 정책 ▲봄철 축제 추진 계획 ▲무장애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성공 개장 지원 등 시정 주요 당면 현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위기가 곧 혁신의 기회가 되게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구·군, 산하공공기관, 시의회 모두가 시의 일원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늘 소통하면서 시민의 행복과 부산의 발전을 위하여 부산의 혁신을 함께 이끌자”라고 시정 결집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장 당선 후 첫 주말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청에 출근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받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일자리경제실장, 환경정책실장, 시민안전실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해 굵직한 시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했다. 보고를 받은 박시장은 간부들과 주요한 사항들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신속한 백신접종 추진을 주문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유기적 협업으로 조속 건설과 함께 배후도시 등에 대한 폭넓은 구상과 검토를 지시하는 한편, 2030월드엑스포 유치위원장 위촉에는 직접 발로 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학 등 전문가와 당사자가 폭넓게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매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