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일하는 경력직 오세훈..취임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08 08:01 의견 0
오세훈 제38대 신임 서울시장 당선인이 당선이 확실시된 8일 자정 지지자들에 인사를 건네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서울시장 경력직 출신인 오세훈 제38대 신임 서울시장 당선인이 출근 첫 날부터 시정 근무에 돌입한다. 재보궐선거 당선인인 만큼 전임 시장의 공백을 하루 빨리 메워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오 당선인의 첫 공식 일정은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라고 8일 알렸다. 오 당선인은 한 달 전 당내 경선 승리 직후에도 현충원을 참배한 바 있다.

참배를 마친 이후에는 서울시청 본청사로 향한다. 청사에서 사무 인계인수와 시의회 의장 및 기자들과의 인사를 마친 오 당선인은 서울시 1호 백신예방접종센터인 성동구청 대강당을 방문한다.

백신예방접종센터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기 위한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다. 코로나19와 백신 접종이 오 당선인의 공약 중 다른 무엇보다 긴급한 현안인 만큼 취임 첫 날부터 관련 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센터 방문 이후에는 곧바로 시 간부들을 통해 시정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경력직임을 내세운 오 당선인의 슬로건대로 취임 첫 날부터 현안 처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 오 당선인은 정식으로 제38대 서울시장 신분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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