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왼쪽)과 이용규 워커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호반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호반건설이 유지보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는 워커맨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워커맨은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로 활용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워커맨은 주택·상가·빌딩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매월 40% 이상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AS 최종완료까지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콜센터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진화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