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자율주행시대 온다" 국토부 올해 1390억원 지원..지능형교통체계 설명회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30 08:00 의견 0
자율주행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C-ITS)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30일 연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디지털도로망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란 첨단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ITS)은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인프라 간 통신으로 연결하는 교통 시스템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힌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로 추진하는 ITS 사업을 지자체 지방도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지능형교통체계 추진계획과 내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 계획을 논의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 등 지자체의 교통관리와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09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국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43개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CCTV 등을 활용한 돌발상황관제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총 139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의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가 국민체감 효과가 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도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ITS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