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췌장암 건강 악화' 오보 해프닝..팬들, '안도의 한숨'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29 09:10 | 최종 수정 2021.04.05 15:09 의견 0
유상철 감독 [자료=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보로 밝혀졌다.

이날 한 매체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상철 감독이 치료 중 고비를 맞았다고 알렸다. 매체는 "유 감독이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이 조금씩 회복된 상태로 확인되면서 해당 뉴스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것도 사실과 달랐고 눈에 피로가 온 것이 와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철 감독은 최근 한일전 친선경기도 TV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 감독은 지난해 1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2019년 인천을 1부 리그에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유 감독은 당시 “마지막 남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팬 여러분의 외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완쾌해 인사드리겠다”고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공개된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 영상 ‘유비컨티뉴-유상철 다큐멘터리’ 1화에 출연한 유 감독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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