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트루체인(True Chain)이 25일 국내 블록체인 투자회사 수머니 에셋(Sumoney Asset)과 MOU를 체결했다.

세계 500대 기업 중 한 곳인 마이크로 소프트 차이나(Microsoft China)와 아마존(Amazon),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관인 팍소스(Paxos), 메이커다오(Maker DA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트루체인은 수머니 에셋과의 MOU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머니 에셋은 젊은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투자회사로 디지털 자산관리, 전략적 컨설팅 서비스, 거래 플랫폼 제공, 디지털 뱅크 및 디앱(Dapp) 산업 등 다양한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수머니 에셋은 2020년 설립 이래 105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운영 자문하며 한국 금융산업과 디지털 투자 방면으로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19년 3월 메인넷을 출시한 트루체인은 당시 업계 최초로 Dpos+fPoW를 결합하고 하이브리드 컨센서스를 활용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트루체인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미네르바(Minerva)라는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구현했으며, 기존의 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과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 방식을 결합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트루체인은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의 관영방송 CCTV에 소개됐다. 트루체인의 가상자신인 트루코인(TRUE)는 현재 빗썸, 오케이이엑스(OKEx)를 비롯한 20여 개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

향후 트루체인은 수머니에셋의 전략적 파트너인 진코뱅크의 새로운 금융상품 혹은 서비스로의 등장을 주목할 만하다. 3월 초 수머니에셋과 MOU를 체결한 이다볼 네트워크도 진코뱅크에서 출시한 이다볼 네트워크(IDV)의 SUMONEY_IDV 연금상품(210308_IDV 1호)이 오픈 단 1시간만에 완판되는 호응을 얻었다.

25일 기준 진코뱅크의 IDV 연금상품의 수익률은 230%를 기록하고 있다. 진코뱅크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디지털 뱅크 플랫폼으로 가상자산과 관련된 거래업, 환전업, P2P 서비스 등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진코뱅크의 앱에서 다양한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재테크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