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이 챗봇 API 활용한 온택트 셀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자료=생태탐방원]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원장 김영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택트(Ontact) 사례의 급격한 증가와 비대면, 소규모 탐방 트렌드에 맞춰 챗봇을 활용한 신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알로의 깃털색을 찾아줘'라는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인 팔색조 ‘알로’가 환경오염으로 잃어버린 아름다운 깃털색을 찾기 위해 통영 만지도로 떠난다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야외 미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카카오톡 챗봇 안내에 따라 섬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안전한 비대면 탐방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생태탐방원(한려해상) 프로그램 예약 후 전화로 안내를 받으면 된다.
박동영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생태탐방부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탐방객들이 청정자연이 있는 만지도에서 비대면 탐방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