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3단지 조감도 [자료=DCRE]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인천 시티오씨엘 첫 분양단지인 '시티오씨엘3단지'가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복합1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3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6층 8개동(오피스텔동2개 포함)으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3882㎡)이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75㎡A 124가구 ▲75㎡B 83가구 ▲84㎡A 299가구 ▲84㎡B 231가구 ▲84㎡C 68가구 ▲101㎡ 170가구 ▲136㎡ 2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7㎡ 246실 ▲52㎡ 164실 ▲66㎡ 246실 ▲84㎡ 246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3단지는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직선거리로 약 200m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송도역은 월판선(예정), 경강선과 연계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약 1km 거리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이 가까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단지 상업시설인 스트리트몰로 분리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판매시설 옥상부에는 휴게시설을 갖춘 '스카이가든'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단지는 남향위주(남동·남서) 배치에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특히 일부 타입에서는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을 통해 서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실내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펜트리(일부타입),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된다. 지하에는 세대 창고가 제공돼 계절 용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펜트하우스로 조성되는 전용 136㎡는 사적인 공간과 분리된 대형 커뮤니티공간(테라스+거실+주방·식당)이 마련된다. 총 5개의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 지하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사우나&샤워실 등이 조성된다.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도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지상 3층에는 관리사무소,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실 및 탈의실, 공유 오피스, 북카페, 코인 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실별 계절 창고가 제공된다. 주차장에는 기존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들었던 건식세차 공간(건식 세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번 청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파트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4월 12~20일까지 9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3일 하루 동안 청약을 받는다. 31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 1~2일 양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시티오씨엘3단지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입지 여건에 빅브랜드 3개 사가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상품적으로도 실용성 높은 평면 및 커뮤니티, 조경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