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양양군의회 부의장, 이동민원센터 1년..군 민원인들에 ‘큰 호응’

김형규 기자 승인 2021.03.08 16:29 | 최종 수정 2021.03.08 16:35 의견 0
이종석 양양군의회 부의장이 이동상담실에서 민원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 [자료=이종석 의원실]

[한국정경신문(양양)=김형규 기자]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여가 지났다. 코로나19는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3월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에 불과해 ‘코로나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양양군도 예외는 아니다.

8일 양양군의회에 따르면 이종석 양양군의회 부의장은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동상담실을 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관공서에 출입을 꺼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듣겠다는 이 부의장의 의지였다. 이 부의장은 양양장날(4, 9일)에 맞춰 매월 2~3회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양양농협 앞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민원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민원인들이 그를 찾으며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양양군민은 “그동안 군의회는 군민들에게도 문턱이 높았는데, 시장에서 군의원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속이 후련하게 민원을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시장에서 군의원을 계속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석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이동민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 국가 재난사태 극복을 휘한 적극적인 대응과 재난 예방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강원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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