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전폭 지원..분사 예정 ICU와 협약 체결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2.23 17:28 의견 0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오른쪽)과 사내벤처ICU 김영혁 팀장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다음달 분사 예정인 사내벤처 지원에 나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사내벤처팀인 ICU와 '사내벤처 성장·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지난 2019년 9월 정부 창업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내벤처 ICU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ICU는 '부동산 거래위험 자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거래사기·불합리한 거래·기획부동산 등을 사전 방지해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구축됐다. 자동분석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지난 2일 사업협력 및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동산원은 공기업 최초로 리파인(부동산 권원조사, 임대차 조사 등)을 분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케이에이비벤처스를 성공적으로 분사했다.

부동산원 사내벤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ICU를 Be Answer('부동산의 해답을 제시하다')라는 사명으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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