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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여자배구 갤러리에 이목이 쏠린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여자배구 갤러리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 여자 프로 배구선수가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7일 오전 0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현직 배구선수 A(25)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료 선수가 A씨를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심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단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게 아니다”라며 “복통이 심해 응급실에 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구단은 8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자배우 갤러리에서는 1996년생 이 모 선수를 당사자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선수는 최근 SNS에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