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보다 10억 더 아래..이대호, 우승 계약 옵션 넣은 이유 보니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1.29 11:47 의견 0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체결한 이대호가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대호가 29일 롯데자이언츠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 체결했다.

불혹을 앞둔 이대호의 계약 규모 기준은 과거 삼성의 레전드 이승엽에서 단편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승엽은 40세 나이로 삼성과 2년 총액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는 계약 체결 후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는 실제로 이번 계약에서 우승 옵션까지 넣었다. 팀 우승시 수령하는 1억원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100% 기부하는 조건의 옵션이 담겨 있다.

1992년 우승 이후 30년 가까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롯데 팬들에게 이대호가 어떤 선물을 줄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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