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코로나, 국내 첫 사례 확인..진주국제기도원 내 고양이 확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1.24 21:52 의견 0
24일 국내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자료=S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던 고양이로 파악됐다.

해당 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이 곳을 방문한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감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주인에게서 고양이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간에서 동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 사계는 해외의 경우 이미 다수의 사례가 확인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번 사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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