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김주원·김현웅·최성원·에녹..뮤지컬 '팬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 완성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1.14 08:40 의견 0
뮤지컬 '팬텀' 전체 캐스팅. [자료=EMK]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팬텀>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2021 <팬텀> 출연진을 확정 지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로 네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텀>은 바로 어제(13일) 작품의 메인 캐스트를 공개했다. 새해 첫 발걸음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작품의 주역 ‘팬텀’으로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그리고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는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 수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금일 추가로 공개된 출연진에 따르면 실력파 배우 신영숙, 주아, 윤영석, 홍경수, 최성원, 에녹 등이 열연한다. 아울러 뮤지컬 <팬텀>의 백미 장면을 그려낼 발레 아티스트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김현웅, 정영재, 윤전일 등 매 시즌 <팬텀>의 흥행 신화를 이끌어온 일등 공신 배우들과 실력파 뉴캐스트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뮤지컬 <팬텀>에서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악당 ‘마담 카를로타’ 역으로는 실력파 뮤지컬 여제 신영숙과 주아가 참여한다. 마담 카를로타는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극장장인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오페라 극장의 디바 자리를 꿰찬 인물로 크리스틴을 사악한 계략으로 괴롭히는 인물이지만 매 공연때마다 관객들에게 주인공 못지않게 커다란 박수소리를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역할이다.

뮤지컬 <팬텀> 속 발레 장면은 아름답고도 슬픈 러브 스토리를 대사 하나 없이 발레 동작에 의미와 감정을 담아 표현해내야 하는 씬으로 그야말로 <팬텀>의 백미라 꼽히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최정상 발레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테크닉과 고전적이고 깊이 있는 발레의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환상적인 감동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어 벨라도바의 연인인 ‘젊은 카리에르’ 역으로 발레리노 김현웅, 정영재, 윤전일이 캐스팅됐다. 오페라하우스의 관리감독 견습생으로 일하던 중, 매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18살의 ‘젊은 카리에르’는 탄탄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선보일 스타 무용수들이 합류한다.

샴페인 기업 샴파뉴 포춘의 상속자이자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로서 크리스틴 다에를 흠모하는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는 최성원과 에녹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 외에도 파리 오페라 극장의 전 극장장으로 극단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 ‘제라드 카리에르’ 역으로 성악을 베이스로 하는 탄탄한 가창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윤영석과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감 없이 뽐내고 있는 배우 홍경수가 참여한다.

또한 오페라극장의 새로운 극장장이자 카를로타의 남편인 욕심 많고 비열한 ‘무슈 솔레’ 역에는 20년차 베테랑 배우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임기홍과 무대는 물론 MC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철호가 캐스팅돼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예술의 결정판으로 일컬어져 왔다.

오는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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