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겨울철 불청객 아토피, 면역력 강화해야 재발 안한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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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09:00 | 최종 수정 2022.12.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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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생기한의원 안양점=김의정 대표원장]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약해진 피부에 아토피 환자가 늘어나고, 기존 아토피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을 참지 못해 상처가 날 때까지 피부를 긁게 되면서 2차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 및 소아기에 발병돼 장기간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보통 5세 이전에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화돼 사라진다. 그러나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성인기에 새롭게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토피의 가장 힘든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목이나 팔이 굽혀지는 부분(팔오금), 손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건조함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심한 가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게 되면 피부에 진물이 흐르고 단단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보다 신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발생 초기부터 원인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는 한약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약침 치료 등을 실시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온수 목욕 후 충분한 보습제 사용 및 실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보조적인 방법으로는 습도 유지를 위해 미니 분수대, 숯, 가습기, 공기 정화 식물 등을 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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