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자해 소동 유서에 수차례 지목된 '그 이름=남편' "살려주세요"

정성연 기자 승인 2021.01.07 21:14 | 최종 수정 2021.01.08 01:12 의견 0
출처=SNS


7일 오후 황하나 남편의 존재가 화두에 올랐다.

이날 오후 다수의 매체들이 황하나 남편에 대해 보도하면서 지난해 12월 사망설이 돈 오 모씨가 남편이란 사실이 확인됐다.

오 씨는 반년 전부터 황 씨와 공개 열애를 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주 노출된 일반인 남성이다.

순탄한 만남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황 씨가 수입차 도난 사실을 호소하면서 오 씨의 존재도 사라졌다. 다른 지인들이 자신을 도둑 취급하자 황 씨는 지난해 12월 자해를 한다.

얼마 뒤 황하나의 25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유서에 '오 씨'란 이름의 남자가 많이 언급됐다"고 글을 올렸다. 수일 뒤 오 씨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비슷한 시기 황 씨는 인스타그램을 폐쇄한 뒤 잠적했다.

얼마 뒤 황 씨를 저격하는 폭로성 SNS 계정이 생겨났다. 이 계정의 네티즌은 두 사람이 혼인 관계였고 오씨의 사망 배경에 황하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방적인 폭로에 다수의 네티즌들이 반신반의했지만 황하나가 마약 재투약 혐의로 7일 오후 구속되면서 앞서 터진 '설'들이 사실이었단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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