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식약처가 확인한 '살충제 계란' 농장과 위치, 표식
박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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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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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찬이 기자] 식품의약안전처가 17일 일명 '살충제 계란'을 구별하는 법을 내놨다. 살충제가 들어간 달걀의 생산 농장 이름과 위치, 살충제 성분 등이 담겨 있다.
이 번호가 새겨진 계란들은 피프로닐이나 비펜트린과 같은 살충제 성분 검출된 ‘살충제 계란’이다. 이 성분을 오랜 기간 먹으면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살충제 노출량에 따라 간이나 신장 등이 손상될 수 있다.
이날 새벽 5시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산란계 농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전체 검사대상 1239개 농가 가운데 876개를 조사해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개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22곳에서는 비펜트린 등 다른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농림부와 식약처는 해당 농가의 물량을 전량 회수 폐기하면서 이 가운데 6개 농가의 위치와 표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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