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다이어트 프라다 인스타그램 캡처
광고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유명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왕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30일 알렉산더왕 관련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라왔다. 이는 전날 알렉산더왕의 행적을 폭로하는 글이 SNS에 퍼지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폭로에 따르면 알렉산더왕은 클럽에서 모델의 다리와 사타구니를 더듬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알렉산더왕의 이같은 성추문에 선정성 논란 광고까지 소환됐다.
알렉산더왕은 2015년 FW Collection 광고 당시 여성 모델들이 마치 자위를 하는듯한 모습으로 보여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더 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명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광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섹시함의 관점에서 볼 때 선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선정적인 대화는 유발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이 광고가 주는 메시지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산더왕은 올해 나이 37세인 미국의 대만계 패션디자이너로 국내서도 CL과 친분 등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