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변수로 떠오른 국어 "표준점수 왜 이래"..2021 수능 등급컷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2.22 11:4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급컷 관련해서 국어 영역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22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원에 따르면 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은 국어 영역으로 보인다. 만점자에게 부여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나타나면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일 경우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평가된다. 이번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가깝게 나타났다는 것은 수험생들에게 대단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지점이다.

실제로 이날 이투스·메가스터디·종로학원·대성·스카이에듀 등 각 입시기관별 2021 수능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1등급은 87점부터 89점으로 나타났다.

주요 과목 대다수의 1등급 컷은 모두 90점 이상이었으나 국어 영역은 1등급 최소 기준이 90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국어 영역이 수험생들에게 꽤나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인 23일 수능성적표를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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