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야권 후보 단일화 시사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2.20 11:16 | 최종 수정 2020.12.20 14:37 의견 0
[자료=연합뉴스TV]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에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해 국민의힘과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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