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한국뇌연구원, 뇌연구 공동협력 MOU 체결

박수경 기자 승인 2020.12.16 12:07 의견 0
지난 14일 경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은 뇌연구 및 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경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한국뇌과학연구원과 지난 14일 뇌연구 및 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혁신적 뇌연구 관련 주제 발굴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학술정보 공유 및 뇌관련 신사업 발굴, 첨단 뇌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등 뇌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 공동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차세대 미래산업인 뇌산업에 관한 연구 및 산학연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국내 최고의 뇌분야 연구기관이다. 뇌연구분야 기초·첨단 응용연구와 첨단 뇌연구 인프라 구축 및 허브 기능을 수행 중인 국책연구기관이다.

특히 재단은 김해시의 고령화로 인한 주요 사회적 발생 문제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치매 및 만성 뇌질환의 유병율 획기적 감소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센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뉴로 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을 김해시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뇌관련 연구소기업 창업 및 육성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인 뇌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로모듈레이션은 미세한 전기 또는 자기장을 이용해서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윤정원 재단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뇌연구 역량을 가지고 있는 한국뇌연구원과 뇌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을 할 수 있게돼 김해시의 지역혁신성장 역량 제고 및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성장에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연구와 상호 활발한 교류를 통해 김해시 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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