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펀드 한달새 '3관왕'..서울시 주최 서울금융위크에서 IR 대상 등 '영예'

청년스타트업 우수상도 수상, 프롭테크 혁신기업으로 평가받아

김성원 기자 승인 2020.11.27 16:07 의견 0
탱커펀드 임현서 대표(왼쪽) 등 회사 관계자들이 '서울금융위크 &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IR 분야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탱커펀드)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프롭테크 기업인 탱커펀드가 최근 한달 사이에 세 번이나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016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해 온 탱커펀드는 부동산 급매물 검색 추천서비스 '집집'을 지난 4월에 출시했다. 기업고객용으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에 공급해 서비스중에 있다.

탱커펀드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주소 입력만으로 부동산 공부발급 및 권리관계조사, 대출가능여부 처리가 종전의 30분에서 3분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특히 탱커펀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금융위크 &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IR(사업계획서) 및 IP(지적재산권)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중에 IR분야에서는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차지했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개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탱커펀드는 국내 부동산시세 및 환경에 대해 수년간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시세예측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AI 부동산자동심사시스템’을 이번 경연에서 제시해 비대면 서비스 및 사업의 혁신성, 또한 지적재산권 측면에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유일하게 두 부문에서 수상기업이 됐다.

탱커펀드는 또 지난 21일 ‘청년과미래’가 주관한 청년스타트업 평가에서 프롭테크 청년기업으로서 AI 사업모델의 창의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상장 전달로 대체됐다. 이원택 국회의원, 박수영 국회의원 및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공동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는 "지난 약 3년간 AI 기술 개발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투자의 성과가 올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프롭테크 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동산 산업의 새 동력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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