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불명 논란 윤지오..부고글·사망설 후 인스타 비공개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1.24 09:40 | 최종 수정 2020.11.24 10:06 의견 0
자료=윤지오 SNS 캡처

인터폴 적색 수배 중 소재지 파악 불가 논란을 겪었던 배우 윤지오가 사망설에 휩싸였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고인이라는 표현이 직접 나오는 등 일종의 부고글임이 밝혀졌다.이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은 갑작스레 비공개로 전환돼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에 자신이 윤지오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던 한 네티즌이 윤지오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가까운 지인이라 주장한 이 네티즌은 자신이 윤지오와 같이 있으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성 접대 강요 사건 등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 이후 윤지오는 캐나다로 출국했고 경찰은 윤지오에 지난해 11월 적색수배가 내려졌다고 알렸다.

지난 9월 윤지오는 당국이 자신의 소재를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일자 법무부는 "해외 도주 피해자의 경우 통상 국내에서 주소지가 없다는 뜻에서 소재 불명으로 간주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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