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천·시흥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 집중..내달 아파트 1만9078가구 집들이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1.23 10:14 의견 0
월별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다음달에는 서울·과천·시흥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907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07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2507가구, 지방 6571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전월(1만2637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서 전월보다 약 2배 많은 3039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과천, 시흥, 평택 등에서 굵직한 단지들이 집들이를 시작해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지만 전월 대비 43% 정도 물량이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단지별 입주시기가 비교적 고르게 계획돼 있어 연말 입주물량이 크게 집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지 수로는 전국 총 26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7개 단지, 지방은 9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은 영등포, 성북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과천, 김포, 시흥 등지에서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 2개 단지, 충북 2개 단지, 대구, 경북, 광주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아이파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 등이 있다.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711가구, 전용 59~111㎡으로 구성됐다. '신길파크자이'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8구역을 재개발했다. 총 641가구, 전용 59~111㎡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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