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수처 실행할 때..사정권력의 견제와 균형은 국민의 합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

이근항 기자 승인 2020.11.21 13:42 | 최종 수정 2020.11.21 17:38 의견 0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한다"며 공수처 출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수처가 지금까지 좌절되어 온 것은 절대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일부 부패검찰"때문이라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권 남용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는 허다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대국민 공약대로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경제위기 위에 덮친 코로나 위기로 더욱 피폐해지는 민생을 보듬어야 할 지금, 더 이상 정쟁으로 시간과 역량을 낭비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이고 공수처 출범을 통한 사정권력의 경제와 균형은 국민의 합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이제 지루한 논의를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라며 "일부 야당의 발목잡기로 국민적 합의 인 법이 시행될 수 없다면 갈 길은 하나, 바로 법 개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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