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환상동화' 1년 만에 다시 대학로로..소극장 창작 힘 다시 한 번

이슬기 기자 승인 2020.11.17 08:16 | 최종 수정 2020.11.18 08:23 의견 0
연극 '환상동화' 포스터. (자료=스토리피)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연극 <환상동화>가 1년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환상동화>는 오는 12월 20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개막한다. 대학로 소극장 창작 연극의 신화를 쓰고 사랑받아 왔던 작품의 귀환으로 관객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연극 <환상동화>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모여 각각 사랑, 예술,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다 결국 세 주제가 모두 담긴 한스와 마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전개된다.

극 중 등장하는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는 ‘연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작품은 김동연 연출 데뷔작으로 변방연극제 초연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매 시즌 앵콜 연장을 거듭하면서 관객의 마음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특히 지난 시즌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는 약 두 달여간 80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티켓 사이트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 인터파크 평점 9.2점을 기록했다.

연극 <환상동화>는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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